알포드 결승타·고영표 호투…KT, NC에 역전승

  • 11개월 전
알포드 결승타·고영표 호투…KT, NC에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 2위 KT가 알포드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3위 NC를 꺾었습니다.

KT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를 거뒀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NC는 1회, 손아섭과 박민우의 연속 2루타 2방으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한 점차로 끌려가던 KT는 3회 역시 김민혁과 알포드의 연속 2루타로 두 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4회 NC 김형준의 적시타가 터지며 점수는 2-2 동점.

팽팽하게 이어지던 승부는 7회 갈렸습니다.

NC 바뀐 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KT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냈고, 김민혁의 번트로 김상수는 2루까지 갔습니다.

이어 등장한 알포드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적시타를 날리며 KT는 다시 리드를 잡았고, 8회와 9회 추가점을 내며 3연승을 달리던 NC를 6-2로 꺾었습니다.

최근 두 차례 등판에서 부진했던 KT 선발 고영표는 6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시즌 11승에 성공했고, 8회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홀드 1위' 박영현은 역대 최연소 30홀드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 시즌 준비를 잘해서 이렇게 좋은 기록도 얻고 앞으로도 좀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팀이 2위로 올라와 있고 앞으로도 좋은 경기 할 테니까 야구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로 40분 늦게 시작한 광주 경기는 롯데가 3-1로 앞서가던 6회말 KIA 공격을 앞두고 비가 거세지며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습니다.

롯데 선발 심재민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습니다.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SSG와 두산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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