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외교 당국이 고위급 회의를 열고 4년 가까이 중단된 3국 정상회의를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상회의를 준비를 위해 열리는 3국 외교장관회의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과 일본, 중국의 차관보급 인사가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된 3국 정상회의 재개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고위급 회의에서 대표들은 한·일·중 정상회의를 서로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상회의가 열리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 중국 리창 총리가 참석하게 됩니다.

일본 언론이 12월 서울 개최가 유력하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외교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주최국인 우리나라는 연내 개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 이번 회의는 지난 4년간 정체되었던 3국 정부 간 협력이 재활성화되는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한·일·중 외교장관 회의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11월 28일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부산을 홍보하기 위해서로 보이는데,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측 제안에 두 나라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표들은 또 회의에서 세 나라 국민이 관계 정상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물을 내는 데 힘을 쏟기로 합의했습니다.

미래세대 간 교류나 미세먼지 저감, 경제통상 협력 등이 좋은 예입니다.

이를 위해 인적교류와 과학기술협력, 기후변화, 평화안보 같은 6대 분야를 선정하고 다양한 협력사업 발굴과 이행을 위해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촬영기자 : 장명호 영상편집;김지연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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