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정율성 사업 중단' 권고…광주시 "위법 없다"

  • 10개월 전
보훈부, '정율성 사업 중단' 권고…광주시 "위법 없다"

국가보훈부는 광주시 등에서 진행 중인 '정율성 기념사업'을 중단하고, 이미 설치된 기념시설도 철거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오늘(11일) 서울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권고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시정 명령을 즉각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 출신 항일운동가로 알려진 정율성은 6.25 전쟁 때 중국군 위문 활동을 한 행적 등을 둘러싸고 기념사업의 적절성 논란이 제기된 인물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입장문을 통해 "노태우 정부 때부터 지속돼온 한중 우호교류사업으로 위법한 사항이 없다"며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지혜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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