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한국보다 늦었다" 분노한 일본 내부 저격까지 ...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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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각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총리에 대한 지지율은 평균 30%대로,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감세' 카드를 꺼내며 반전을 노리고 있지만,

핵심 정책인 방위력 증강에 들어가는 재원을 감안할 때 모순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즈미 겐타 / 입헌민주당 대표 : '경제, 경제, 경제!'만 말할 것이 아니라, 국민이 바라는 것은 올해 인플레 수당의 '지급, 지급, 지급'이 아닙니까. 이것을 실행해야 합니다.]

세코 히로시게 집권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마저 기시다 총리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자민당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세코 간사장은 지난 2019년 경제산업상 재임 때 대 한국 수출규제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세코 히로시게 / 자민당 참의원 간사장 : 국민이 기대하는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에서 기시다 총리의 결단과 발언은 일정 부분 약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회 질의에서 집권당 소속 의원의 이 같은 공개 비판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기시다 내각이 그나마 평가받은 분야가 외교였는데 이마저도 이스라엘 자국민 대피 지원이 한국보다 늦은 대응과 '유료 대피' 논란까지 겹쳤습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중동국가와 미국 등 친이스라엘 국가 사이에서 줄타기, 균형외교도 큰 숙제입니다.

게다가 오염수 방류에 반발한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로 수산업 피해가 늘고 있지만 중국과의 타협점은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추락과 내부 비판, 복잡한 외교 환경 등 기시다 내각을 둘러싼 안팎의 상황은 '내우 외환'을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편집ㅣ사이토
자막뉴스ㅣ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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