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동해 NLL 표류하던 北선박 지원…"귀환 희망"

군, 동해 NLL 표류하던 北선박 지원…"귀환 희망"

우리 군은 오늘(29일) 오후 동해 북방한계선(NLL) 근처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을 발견하고 인도적 지원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경계근무 중이던 해상초계기가 강원도 제진항 동쪽 200㎞, NLL 이북 3㎞ 해상에서 미상 선박을 포착해 경비함을 급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이 북한 선박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선박에 탄 북한 주민이 "10일간 표류 중이고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이들의 요청에 따라 식량과 식수를 지원하고 북측이 이 선박을 구조할 수 있도록 유엔사와 국제상선통신망을 이용해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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