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넓히는 한동훈…총선 출마 채비 중?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이용환 앵커]
먼저 완주를 가기 전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에, 역시 전라도였습니다. 전라남도 영암에 있는 조선소를 방문한 적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지난 7월에 제주도 역시 방문한 적이 있었죠. 그 당시의 영상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 영상을 먼저 보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확인해 보시죠. 지난 7월에 저런 행보를 보인 데 이어서 한동훈 장관이 어제는 제가 오늘 ‘전라북도 완주로 한번 가보시죠.’라고 말씀을 드렸죠. 실제로 완주를 찾았습니다. 완주에 자리한 한 딸기농장을 찾았어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잠깐 보시죠. 어제 완주를 찾았습니다. 딸기농장을 찾았고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를 방문해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글쎄요. 우리 박성민 최고 보시기에는 한동훈 장관의 최근 행보, 딸기농장을 찾았다? 글쎄요. 총선과 연관지어서 생각하시는 분들도 조금 더러 있던데 박 최고 생각은 좀 어떠세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제가 봤을 때에도 굉장히 정치적인 행보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통상적으로 이제 법무부 장관이 갈 수 있는 현장이야 굉장히 많긴 하지만 한동훈 장관이 7월이나 10월, 이 전에 갔던 행보들을 보게 되면 그렇게 지방에 많이 가는 일정을 잡지는 않았거든요. 예를 들면 출입국사무소 관련해서 정책을 점검하러 간다든지 이 정도 수준에만 그쳐 있었는데. 갑자기 7월부터 무언가 전남에 가거나 또는 제주에 가거나. 특히 이제 보수 쪽에서 제대로 다루지 못했던 제주 4·3사건과 관련해서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을 격려하러 가거나. 여러 가지 봤을 때 일종의 이제 보수가 조금 소홀히 했던 부분들, 조금 홀대했던 부분들 이런 부분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단 말이죠.

그리고 법무부 장관으로서 저렇게 현장에 가서 직접 무언가 소통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거기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따라붙는 이 상황 역시 일반적인 장관들의 현장 행보와는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나죠. 그런 점에서 결국 한동훈 장관은 본인이 이미 이제 정치인으로서의 한 발 한 발을 다 내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저런 일정은 절대 갑자기 잡히는 것이 아니라 법무부 산하에도 분명히 장관을 보좌하는 사람이 많이 있고 저런 일정을 하나 기획하는 데에도 많은 품이 들어가거든요. 그런 만큼 상당히 계획적으로 움직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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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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