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북 도발 가능성에…전략자산 전개로 맞대응

  • 작년
커지는 북 도발 가능성에…전략자산 전개로 맞대응

[앵커]

북한이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도발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샙니다.

한미는 전략자산 전개 빈도를 늘리며 북핵 위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이 성공적이었다는 북한.

지난 16일에는 국방성 대변인 담화에서 "공세적이고 압도적인 대응력과 가시적인 전략적 억제 군사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미사일 공업절'로 지정한 18일을 전후해 북한이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고조하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한미는 '함께하는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서해상에는 전략 폭격기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가 한 달 만에 전개됐습니다.

올해 한반도에서 실시된 미 전략폭격기와의 연합공중훈련은 이번이 12번째입니다.

다음 주에는 핵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이 부산에 입항합니다.

미국의 전략자산이 일주일 간격으로 한국을 찾아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겁니다.

"우리 군은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 대응을 위해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 억제의 실행력을 제고하는 한편…"

미국의 무기 판매 승인도 연달아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최대 사정거리 400km 이상의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에 이어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도 판매 승인한 겁니다.

이런 무기가 도입되면 한국군은 조밀한 방공망 구성이 가능해지고 북한의 공중 도발에 대한 대응 능력이 강화될 전망입니다.

북한이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고 한미도 대응에 나서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은 나날이 고조하는 모양샙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SM-6 #칼빈슨함 #B-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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