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등판’ 초읽기?…출마할 결심 굳혔나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0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지난주 보수의 텃밭, 보수의 심장으로 일컬어지는 대구에 누군가가 떴습니다. 누구?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동훈 장관이 지난주에 대구를 방문한 이후에 정치권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국민의힘 간판으로 출마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한 장관의 대구 방문 모습이 영상으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먼저 확인해 보시죠. 한동훈 장관 대구 방문. 한 명의 지지자가 한동훈 장관의 캐리커처를 이렇게 그림으로 그려오면서 사인 좀 해주십시오라고 하니까 한 장관이 사인해 주는 모습도 있었고요. 내가 글씨를 잘 못 쓰는 겁니다. 성의가 없어서 그런 것 아니니까 오해를 하지 마세요 하면서 시민들과의 사진 촬영 플러스 사인 등이 오고 갔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내년 4월에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것은 언론사들의 자의적인 해석이 아니라 한동훈 장관의 이 발언에서도 그러한 부분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이어서 한 번 들어보실까요.

그동안 한동훈 장관이 국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총선에 출마하실 것입니까 이런 질문에 저와는 무관한 일입니다. 이런 취지의 주장을 이어오다가 지난주 대구 방문에서는 기자가 질문을 하자 의견은 많을 수 있다고 답변을 합니다. 무관한 일입니다,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발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 여권의 끈질긴 총선 출마 요구에 한동훈 장관도 최근에야 오케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내년 4월에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마침 제 옆에 국민의힘의 인재 영입 위원으로 몸담고 계시는 조정훈 의원님께서 나와 계시는데요. 한동훈 장관의 내년 4월 총선 출마. 틀리지 않는 것이죠, 어떻습니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그것을 제가 여기서 제가 말씀을 드릴 수는 없는 것 같고요. 기정사실화 해나가시는 과정인 것 같은데요. 국민 여러분께서 한동훈 장관을 필요하다 소환하시면 한동훈 장관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법무부 장관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국민들이 부르시는 그 메시지를 확인하고 나면 실망시키지 않는 결단을 하시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런데 또 한 가지 아까도 많은 기자님들이 전화 오셔가지고 한동훈 장관이 출마하면 국민의힘 인재 영입위원회에서 영입하는 1호가 되느냐. 이런 재밌는 질문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무엇이라고 그랬냐면 이미 원팀이다. 한동훈 장관하고는 저희가 원팀인데 인재영입위원회 제1호 영입 한동훈. 이렇게 하면 조금 이상하지 않겠느냐. 그러기에 너무 커져버린 정치적 자산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이렇게 대구, 계속 지역 행보를 이어간다고 들었거든요.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법무부 장관으로서 현장을 방문하시면서 또 곁다리로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 과연 한동훈 개인으로서 내가 우리 대한민국에 기여할 방법이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고민하는 그런 시간과 기회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러한 97 세대에 새로운 유형의 잠재적 정치인으로서 저도 97 세대 정치인 중에 한 명으로 한동훈 장관하고 함께 586 정치 설거지를 이번 총선에서 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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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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