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준석 '창당 가속화'…"한동훈, 경쟁자 될 수도"

  • 9개월 전
[뉴스초점] 이준석 '창당 가속화'…"한동훈, 경쟁자 될 수도"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동훈 장관의 출마 설과 관련해서는 '미래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최진녕 변호사,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이준석 전 대표가 "12월 27일까지 윤 대통령에게 큰 변화가 없는 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언론 인터뷰에서는 윤 대통령이 바뀌지 않을 것이고, 대통령과의 극적 화해 가능성에도 선을 그었는데요. 사실상 창당 수순으로 간다고 보면 될까요?

하태경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요구한 3대 조건 즉,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철회, 해병대 사망사건 특검 도입, 이태원 참사 유족 면담을 수용해 얽힌 실타래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혁신위가 해당 내용을 수용할 경우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명분이 없어진다"는 건데,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동시에 지지자 연락망을 만들고 나선 이 전 대표, 모집 하루 만에 동참자 수가 3만 명이 넘어섰다며, 세를 과시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온라인상 관광버스 920대 구축 하는 순간까지 달려보겠다"며 장제원 의원의 '92대 관광버스'를 저격하는 발언도 했거든요. 이 전 대표의 도발 아닌 도발에, 국민의힘, 상당히 불편할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 한동훈 장관의 정계 진출설과 관련해 "한 장관이 '미래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주목됩니다. 이 전 대표는 이미 한 장관이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주장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앞서 대구를 찾은 한 장관은 출마 질문에 즉답은 피한 채 "총선은 국민들의 삶에 중요한 것임이 분명하다"는 애매한 입장을 보였는데요.

한 장관의 출마, 이준석 신당에 대한 견제 차원이라는 해석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는 현재 대통령 지지율 등으로 볼 때, 한 장관이 정계 진출을 한다고 해도, 윤 대통령의 황태자나 후계자의 모습으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차별화를 위해 윤 대통령 비판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전망하세요?

한 장관, 이번 총선으로 정계 진출을 할 경우, 여당 내 역할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수도권 출마설부터 비대위원장 설, 선대본부장 설까지 다양한데요.

민주당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주말, '청년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청년들은 최근 벌어진 '현수막 사태'를 비롯해 당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는데요. 먼저 어제 간담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원칙과 상식은 정치적으로 각계각층과 만나는 자리를 만들며 보폭을 넓혀갈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앞서 이원욱 의원이 뜻을 같이하는 의원이 40~50명 정도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실제 세력화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이낙연 전 대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당을 옥죄고, 그 여파로 당 내부의 도덕적 감수성이 퇴화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직격한 겁니다. 귀국 후 조용했던 이 낙연 전 대표의 발언이다 보니, 더 주목되는데, 이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하면 될까요?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의 활동이 거의 동시에 이뤄지면서, 두 세력의 연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간담회에서 청년들은 논란이 된 '홍보 현수막' 문제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는데요. 두 분은 이번 민주당의 '청년층을 타겟으로 한' 현수막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청년들을 바라보는 시선도 문제가 있지만, 공문에 버젓이 홍보위원장 직함이 있음에도 '꼬리 자르기' 방식으로 수습에 나선 당의 방식도 현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상민 의원이 내일 국민의힘 혁신위에서 강연을 합니다. 혁신위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라고는 하는데요. 이 의원이 이번 강연은 '탈당'이나 '입당'과는 무관하다고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인요한 위원장이 참석하다 보니, 국민의힘 입당 논의가 있을지 관심이거든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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