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신설' 빌보드 뮤직 어워즈…정국ㆍ뉴진스ㆍ스키즈ㆍ블랙핑크 수상

  • 8개월 전
'K팝 신설' 빌보드 뮤직 어워즈…정국ㆍ뉴진스ㆍ스키즈ㆍ블랙핑크 수상

[앵커]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올해는 K팝 가수들이 4개 부문 상을 차지했습니다.

수상자는 모두 올해 신설된 K팝 부문에서 나왔는데요.

뉴진스와 스트레이 키즈는 시상식 무대에도 올랐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I'm super shy, super shy"

뉴진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무대에 섰습니다.

역동적인 군무와 활기찬 에너지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뉴진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데뷔 후 1년 4개월 만에 수상한 건데, K팝 아티스트 중 최단기간에 이뤄낸 쾌거입니다.

"존경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것 자체가 영광이고, 빌보드 뮤직 어워즈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스트레이 키즈는 정규 3집 '파이브스타'로 '톱 K팝 앨범' 부문 주인공이 됐습니다.

"잊을 수 없는 상을 주셔서 팬클럽 스테이와 빌보드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음악과 사랑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최근 네 장의 앨범을 연속해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올려놓은 스트레이 키즈, 시상식 무대에 올라 히트곡 '특'과 '락' 퍼포먼스도 선보였습니다.

솔로곡 '세븐'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정국은 '톱 글로벌 K팝 송'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세븐' 곡 작업을 하면서 모든 사람이 곡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이 부문 수상은 제게 의미가 큽니다."

블랙핑크는 총 180만명을 동원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에 선정됐습니다.

올해 신설된 4개의 K팝 부문 외에 다른 부문에서는 한국인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컨트리 스타 모건 윌렌,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각각 11관왕, 10관왕에 오르며 올해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빌보드_뮤직_어워즈 #K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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