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박진 외교장관에게 듣는다…대통령 순방 성과는

  • 9개월 전
[초대석] 박진 외교장관에게 듣는다…대통령 순방 성과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순부터 미국 APEC 정상회의와 영국·프랑스 방문까지 이어지는 순방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 모시고 미·영·프 순방의 의미와 그 성과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장관님 어서 오세요.

먼저 아주 고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방문 후 귀국하시고 19일 하루만 국내에 머무르다 20일부터 26일까지 또 영국·프랑스를 방문하는 강행군을 하셨는데요. 이렇게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렇게 미국, 영국, 프랑스 3개국을 방문하며 수많은 일정을 소화하셨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을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미국 APEC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APEC에서 '다자무역체제의 복원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장관님께서 보시기에 이 다자무역체계의 복원이 우리 경제에 가져다 줄 효과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PEC기간 일본 기시다 총리와 이틀 연속으로 만났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이 있었고, 다음날은 스탠포드대에서 열린 좌담회에 함께 참석하시기도 했습니다. 한일 간의 신뢰가 그만큼 두터워졌다는 의미겠지요?

이제 영국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윤 대통령이 찰스3세 국왕의 초청으로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셨습니다. 영국은 1년에 2번 정도만 국빈을 초청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찰스3세가 윤 대통령을 국빈으로 부른 이유가 있을까요?

영국 의회에서는 윤 대통령이 한국 정상으로는 최초로 연설을 했고, 방문기간 걸그룹 블랙핑크가 대영제국훈장을 받기도 했잖아요. 현지 반응은 좀 어땠나요?

그런데 영국 방문 중에 북한이 정찰위성 발사했습니다. 현지에서 급박하게 NSC가 소집되고, 정부가 총력대응에 나섰는데요.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좀 설명해주시지요.

영국 방문에 이어 바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로 가서 막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사우디가 선두에 있다는 평가가 우세한데, 마지막 대역전극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마지막 질문 드리겠습니다. 돌아오자마자 또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부산으로 향하셨죠. 4년만에 재개된 3국 간 외교장관 회담이었습니다. 무슨 얘기 나누셨나요?

어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일자가 어느정도 구체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는데요. '가장 빠른 시기' 정도로 정리됐습니다. 연내 개최는 불발됐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내년 초에는 가능할까요?

왕이 중국 외교부장 일정 때문에 3국 외교장관 회의 후 공동기자회견과 만찬이 성사되지 못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있었습니다. APEC 정상회의에서도 한중 정상의 공식 회담은 열리지 않았는데요. 이런 상황은 어떻게 평가하는지요. 또 한중관계는 어떻게 가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일본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양자회담도 하셨는데요.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 상대 소송에서 승소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제2의 '강제 징용공'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있는데, 우리 정부의 대응 방향은 무엇입니까?

일본 정부가 부산 엑스포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이런 보도가 나온 배경을 좀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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