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美대통령 부인 장례식 엄수…99세 카터 배웅

카터 전 美대통령 부인 장례식 엄수…99세 카터 배웅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로절린 여사의 장례식이 현지시간으로 2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머리대 교회에서 엄수됐습니다.

호스피스 돌봄 중인 99세의 카터 전 대통령도 휠체어에 탄 채로 참석해 77년을 함께 한 부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장례식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 등도 참석했습니다.

이날 추모 예배에 앞서 지난 사흘간 애틀랜타에 마련된 빈소에는 일반 추모객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9일 향년 96세로 별세한 로절린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29일 고향인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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