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여 "서울 6곳만 우세"…이해찬 또 '총선 낙관론'
총선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49석 가운데 '우세' 지역은 6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또다시 '총선 낙관론'이 나왔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차기 총선이 이제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분 다 예비 후보 등록을 앞두고 계시다 보니, 이번 총선을 맞이하는 마음이 그 어느 선거보다 남다를 것 같고요. 현재의 선거 판세에도 관심이 많으실 것 같거든요. 보통 4개월 전이면, 전체 선거판의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다고 하던데, 현재의 총선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현재 여야 모두, 지도 체제가 불안한 데다 내부 갈등의 조짐도 있고요. 전 대표들은 물론, 제 3지대에서도 신당이 추진 중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남은 4개월, 현재의 판세를 흔들만한, 총선 변수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49석 가운데 '우세' 지역은 6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여러 시나리오 중 최악의 경우 그렇다는 내용이었고, 정식 보고서로 채택되지도 않았다고 해명하는데요. 다만 전체적으로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 전망, 밝지만은 않다는 당내 우려감이 커 보이는데요. 어떻게 생각합니까.
총선이 4개월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위와의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지도체제를 재정비하고 총선 대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는데요?
우울한 '분석'을 받아 든 여당과 달리, 민주당에서는 총선 '낙관론'이 또 등장했습니다. 이해찬 고문이 당 토크콘서트에서 이번 총선은 "과반이 넘느냐, 아니면 지난 총선처럼 180석을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낙관론을 펼친 건데요. 당원들을 상대로 한 행사긴 했습니다만, 당 지도부에서 앞서 '낙관론' 경고가 나온 상황에서 또 '비슷한 나온 것이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발언 적절성을 떠나, '과반이냐, 180석이냐가 관건'이라는 이 고문의 분석은 맞다고 보세요?
민주당이 대의원 권한을 축소하는 전대 룰과 하위 10% 현역의원 경선득표 감산 비율을 확대하는 공천 룰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부터 비명계의 반발이 거셌는데요. 이원욱 의원은 당을 '나치'에 비교했고, 홍영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1호 혁신안이었던 '불체포특권 포기'를 지키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선택적 수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거든요. 어제 비명계의 반발, 어떻게 보셨습니까? 특히나 어제는 그간 잠잠했던 비명계 중진 홍영표 의원, 이준석 전 대표까지 언급해가며 비판대열에 합류한 점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오전 최고위에서 총선 '전략공천위원장'에 4선 중진, 안규백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정세균계인 안 의원의 임명, 통합을 고려한 인선이라고 보면 될까요?
과연 전략공천위원장에 오른 안 의원이 앞으로 공천과정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도 지켜봐야 할 텐데요. 안 의원, 지난 연합뉴스TV 출연 당시 했던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마냥 비명계쪽도, 그렇다고 친명계 쪽도 아니더라고요? 향후 공천 상황, 어떻게 전망하세요?
국민의힘 혁신위 조기종료를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립니다. 당 지도부나 일부 최고위원들은 "100점짜리 혁신안 예고편을 찍은 것"이라며 공관위로 넘어간 혁신안 완성에 기대를 보였지만, 비주류를 중심으로 "카르텔에 막혀 좌절됐다" "환자가 치료를 거부해 혁신이 실패했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두 분은 이번 조기 종료, 어떻게 보십니까?
"100점짜리 혁신안 예고편을 찍은 것"이라는 당 지도부의 공언이 맞기 위해서는 당 공관위의 역할이 중요하겠죠. 따라서 공관위원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벌써부터 안대희 전 대법관부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용산발 공관위원장 설까지 하마평이 다양하게 나오는 중입니다. 현재 나온 인물 중 가장 유력한 인사는 누구라고 보시고, 또 어떤 성향의 인물이 공관위원장에 낙점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수행비서 성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만기 출소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지자들과 만남을 갖는 등 공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안 전 지사와의 모임 사진을 SNS에서 공개했고, 이곳에 안 전 지사의 친필로 추정되는 글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이런 안지사의 움직임, 정치 행보로까지 이어질까요? 또 현재의 총선 정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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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총선이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49석 가운데 '우세' 지역은 6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또다시 '총선 낙관론'이 나왔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차기 총선이 이제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두 분 다 예비 후보 등록을 앞두고 계시다 보니, 이번 총선을 맞이하는 마음이 그 어느 선거보다 남다를 것 같고요. 현재의 선거 판세에도 관심이 많으실 것 같거든요. 보통 4개월 전이면, 전체 선거판의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다고 하던데, 현재의 총선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현재 여야 모두, 지도 체제가 불안한 데다 내부 갈등의 조짐도 있고요. 전 대표들은 물론, 제 3지대에서도 신당이 추진 중이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남은 4개월, 현재의 판세를 흔들만한, 총선 변수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49석 가운데 '우세' 지역은 6곳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여러 시나리오 중 최악의 경우 그렇다는 내용이었고, 정식 보고서로 채택되지도 않았다고 해명하는데요. 다만 전체적으로 총선 승부처인 수도권 전망, 밝지만은 않다는 당내 우려감이 커 보이는데요. 어떻게 생각합니까.
총선이 4개월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혁신위와의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지도체제를 재정비하고 총선 대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는데요?
우울한 '분석'을 받아 든 여당과 달리, 민주당에서는 총선 '낙관론'이 또 등장했습니다. 이해찬 고문이 당 토크콘서트에서 이번 총선은 "과반이 넘느냐, 아니면 지난 총선처럼 180석을 차지하느냐가 관건"이라며 낙관론을 펼친 건데요. 당원들을 상대로 한 행사긴 했습니다만, 당 지도부에서 앞서 '낙관론' 경고가 나온 상황에서 또 '비슷한 나온 것이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발언 적절성을 떠나, '과반이냐, 180석이냐가 관건'이라는 이 고문의 분석은 맞다고 보세요?
민주당이 대의원 권한을 축소하는 전대 룰과 하위 10% 현역의원 경선득표 감산 비율을 확대하는 공천 룰을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부터 비명계의 반발이 거셌는데요. 이원욱 의원은 당을 '나치'에 비교했고, 홍영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1호 혁신안이었던 '불체포특권 포기'를 지키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선택적 수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거든요. 어제 비명계의 반발, 어떻게 보셨습니까? 특히나 어제는 그간 잠잠했던 비명계 중진 홍영표 의원, 이준석 전 대표까지 언급해가며 비판대열에 합류한 점도 눈에 띄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오전 최고위에서 총선 '전략공천위원장'에 4선 중진, 안규백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정세균계인 안 의원의 임명, 통합을 고려한 인선이라고 보면 될까요?
과연 전략공천위원장에 오른 안 의원이 앞으로 공천과정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도 지켜봐야 할 텐데요. 안 의원, 지난 연합뉴스TV 출연 당시 했던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마냥 비명계쪽도, 그렇다고 친명계 쪽도 아니더라고요? 향후 공천 상황, 어떻게 전망하세요?
국민의힘 혁신위 조기종료를 놓고 당내 의견이 엇갈립니다. 당 지도부나 일부 최고위원들은 "100점짜리 혁신안 예고편을 찍은 것"이라며 공관위로 넘어간 혁신안 완성에 기대를 보였지만, 비주류를 중심으로 "카르텔에 막혀 좌절됐다" "환자가 치료를 거부해 혁신이 실패했다"는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두 분은 이번 조기 종료, 어떻게 보십니까?
"100점짜리 혁신안 예고편을 찍은 것"이라는 당 지도부의 공언이 맞기 위해서는 당 공관위의 역할이 중요하겠죠. 따라서 공관위원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벌써부터 안대희 전 대법관부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용산발 공관위원장 설까지 하마평이 다양하게 나오는 중입니다. 현재 나온 인물 중 가장 유력한 인사는 누구라고 보시고, 또 어떤 성향의 인물이 공관위원장에 낙점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수행비서 성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지난해 만기 출소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지자들과 만남을 갖는 등 공개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지지자들은 안 전 지사와의 모임 사진을 SNS에서 공개했고, 이곳에 안 전 지사의 친필로 추정되는 글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이런 안지사의 움직임, 정치 행보로까지 이어질까요? 또 현재의 총선 정국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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