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입니다" 유아인, 법정서 답변 후 입 꾹…"181회 투약 과장"

  • 7개월 전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첫 재판에서 대마 흡연 등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프로포폴을 9L 이상 투약했다는 혐의 등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부인했다.
 
유아인 변호인은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 박정제 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원론적인 입장에서 대마 흡연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포폴 관련 공소사실은 일부 사실과 다르거나 과장된 부분이 다소 있어 사실관계와 법리를 깊이 있게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마 흡연 교사·증거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과 다퉈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은 직업을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배우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후 법정에서 입을 열지 않았다.
유아인은 법정 밖 취재진 앞에서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재판에 출석하며 “여러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라며 “특히 저로 인해 크게 실망하시고 많은 피해를 보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재판 종료 뒤에는 “공소사실에 사실과 다른 부분들이 다수 존재한다”며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 과정을 통해 성실히 소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181차례에 걸쳐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유아인은 또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4125?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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