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식 이어 전쟁기념비 헌화…ASML 방문도

  • 8개월 전
환영식 이어 전쟁기념비 헌화…ASML 방문도
[뉴스리뷰]

[앵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전쟁기념비에 헌화하는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반도체장비 기업 ASML(에이에스엠엘) 본사도 찾는데요.

조한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주관한 공식 환영식으로 네덜란드 방문 이틀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알렉산더르 국왕과 함께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 의장대를 사열했고, 네덜란드 측은 우리 애국가를 연주하고 예포 21발을 발사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제2차 세계대전 희생자를 기리는 전쟁기념비에 헌화했습니다.

이번 국빈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반도체 장비기업 ASML 본사 방문.

ASML은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업계에선 '슈퍼 을'로 평가 받습니다.

1년에 마흔 대 안팎만 생산할 수 있어 반도체기업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장비는 첨단 반도체의 초미세공정에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ASML 장비의 확보가 반도체기업들의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ASML의 주요 고객이어서, 해당 일정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도 동행단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재계 인사들이 상호 보완적 반도체 공급망 협력 강화, 양국 간 반도체 산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정의 마무리는 국빈 만찬.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반도체, 원자력, 디지털 등 미래산업 분야의 최적 파트너로서 양국 관계의 발전에 대해 기대감을 밝힐 것이라고 전한바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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