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도 하는데”…이재명에 튄 ‘불출마 불똥’

  • 8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2월 1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설주완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이재명에 튄 불출마 불똥. 저 이원욱 의원의 비판 목소리까지 만나봤는데. 잠시만요. 그전에 참 오늘 여야 할 것 없이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어서. 오늘 오후에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가 한 인터뷰를 한 모양이에요. 공식화했습니다. 욕심대로라면 제1당이 되어야 한다는 목표까지 제시를 했는데. 새해 창당하겠다, 이준석 전 대표 연대까진 생각 안 한다. 공식 입장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캐릭터를 봤을 때 저 정도의 수준의 이야기, 신당 창당 공식화하고 내년 초 이준석 전 대표와는 연대 안 할 가능성이 있고. 실무 작업의 초기 단계다. 최병묵 위원님. 총선 앞두고 정치권이 점점 더 분화되고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도 이제 신당 창당을 저 정도면 100% 하겠다는 말이네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저는 아직도 100%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왜 그러냐면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했을 경우에 과연 얼마나 세력을 모을 수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저는 제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면 이낙연 전 대표가 저렇게 신당을 새해 초에는 만들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저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수순이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여전히 물론 신당 창당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보다는 이재명 대표가 1월에 이제 각종 여러 가지 재판이 리스크 이런 것들이 지금 드러날 가능성이 있거든요.

아마 그렇게 되면 결국은 이낙연 전 대표가 표를 어디서 달라고 하겠습니까.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은 호남이기 때문에 결국 호남의 이재명 대표의 관련한 연관된 1심 선고 이런 것들 때문에 호남에 지금 무엇이라고 할까요. 지지율 이런 것들이 지금 변화를 겪으면 본인의 공간이 생길 수가 있죠. 저는 오히려 그런 것을 노리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 그렇지 않고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1월까지 건재하다. 이렇게 된다면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든다고 해도 지금 본인이 당선 시킬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 것 아닌가요.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지금 압박 수위를 최대한 높이는 단계로 본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잠시만요. 최병묵 위원 말씀 중에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재판까지 이낙연 전 대표가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왜냐하면 앞서 김기현 전 대표랑 이준석 전 대표 이야기하면서 이준석 전 대표도 12월 말에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련해서 그때 요동칠 수 있으니까 신당을 그때 창당하는 시점도 중요하다고 했다면 이낙연 전 대표도 비교적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1심 재판 혹은 여러 불리한 증언들이 나오는 신당을 더 기다릴 수 있다, 이 말씀 하시는 거예요?) 그런 거죠. 이재명 대표가 흔들려야만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공간이 생기거나 아니면 민주당 내의 이재명 대표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자로서의 본인의 역할이 생기는 것이거든요. 그렇지 않고 민주당이 지금처럼 이재명 대표 체제로 안정적으로 간다면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든다 해서 과연 얼마나 세력을 모을 수 있을 것인가. 저는 그것을 굉장히 회의적으로 본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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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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