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부터 겨울비·강원 폭설…주말 -10℃ 한파

[날씨] 오늘부터 겨울비·강원 폭설…주말 -10℃ 한파

[앵커]

오늘부터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은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고 강원 산지로는 폭설도 쌓이겠는데요.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잠잠했던 하늘에 다시 비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했습니다.

출근길 현재 중북부와 서해안,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차츰 오후 들어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양의 비와 눈이 예보됐습니다.

강원 영동에 최대 120mm 이상, 경기 남동부와 영서 남부, 충북과 경북 북부, 제주 산지에 많게는 100mm 이상의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오늘과 내일 3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강원도 산지로는 최고 30cm 이상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이미 많은 눈과 비가 지난 뒤라 추가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내림세를 띠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8.2도, 체감 온도는 5.8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낮에도 9도 선에 그치겠고요.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밀려들며 주말부터는 날이 더 크게 추워지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로 곤두박질치겠습니다.

다음 주 내내 한파가 전국을 뒤덮겠습니다.

눈과 비는 내일 낮부터 조금씩 잦아들었다가 모레 토요일에 다시 내리겠고요.

호남은 일요일까지, 제주는 월요일까지 눈과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강한 바람도 불 걸로 보여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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