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한동훈 비대위원장' 분수령…연석회의 결론은

  • 8개월 전
[뉴스초점] '한동훈 비대위원장' 분수령…연석회의 결론은


국민의힘이 잠시 후인 2시부터,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함께하는 연석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에 들어갑니다.

예상대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새로운 수장에 오를지 주목되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형준 배재대 석좌교수,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오후 2시부터 '연석회의'를 열고 '한동훈 비대위' 논의에 들어갑니다. 여러 후보들이 많았는데, 결국 한동훈 비대위로 결론 나게 될까요? 지난 의총만큼이나 오늘도 찬반양론이 격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김기현 대표 사퇴와 맞물려 당 안팎에서 거론된 것이 바로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한 문제였거든요. 당정관계를 개선하고 대통령도 바뀌어야 한다는 건데, 비주류의 우려는 바로 이 지점입니다. 만일 윤 대통령의 측근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임명된다면, 수직적 당정관계 개선은 물론 차별화도 불가능하다는 건데요.

김종인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권한'의 중요성을 거론했는데요. 특히 전정부와의 차별화와 전면쇄신으로 성공한 2012년 '박근혜 비대위'의 사례를 거론하며, 현재 여당의 비대위원장 위에는 "대통령이 있기 때문에 비대위원장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연석회의에서 한 장관이 추대 된다고 해도, 수용 여부는 한동훈 장관의 마음에 달렸는데요. 한 장관,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또 한 장관에게 비대위원장은 기회가 될까요? 독배가 될까요?

한 장관의 추가 개각 포함 여부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개각 대상 포함에 따라, 대통령의 의중도 엿보이지 않겠습니까?

윤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중 '추가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제 원포인트 개각이 단행됐습니다. 총선으로 차출된 방문규 산업부 장관 자리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명된 건데요. 먼저 이번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논란은 산업부 장관이 불과 3개월 만에 교체된다는 건데요. 현재 미중 전략경쟁의 심화로 공급망 전쟁 등에 빠르게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대로 업무 파악도 하기 전에 교체가 이뤄지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장관직 임명 3개월 만에 방문규 산업부 장관이 총선에 출마하는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사실 장관이나 차관 자리가 국회의원을 위해 거치는 자리는 아니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3호 영입 인재로 '경찰국' 신설 반대를 주도하다 좌천돼 경찰을 떠난 류삼영 전 총경을 영입했습니다. 류 전 총경은 앞서 영입 입장문에서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수사권을 남용해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윤 정권에 대한 견제"를 정치 입문 배경으로 설명했는데요. 민주당의 3호 인재영입, 어떻게 평가하세요?

오늘로 예상됐던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총리의 만남이 결국 불발됐습니다. 함께 참석하기로 한 김대중 전 대통령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방송 출연'을 이유로 다른 시간대로 참석 변경을 했기 때문인데요. 이 전 대표 측이 이재명 대표는 물론 이낙연 신당과 관련한 당내 껄끄러운 여론 때문에 피한 걸까요?

'이낙연 신당' 시계가 빨라지면서, 이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와의 만남과 그 시기에도 쏠리는데요. 만남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만난다면 언제쯤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이낙연 신당이 당내 반대라는 거센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의원 최대 보임인 '더 좋은 미래'가 신당 철회 촉구 회견을 열고, 초선 현역의원들은 '신당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고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이낙연 신당에 선을 긋고 있는 건데요. 이런 당내 움직임 어떻게 보세요?

지난주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요. 이낙연 신당 창당에 대해 "좋지 않게 본다"는 여론이 46% "좋게본다"는 여론이 34%였고요. 민주당 지지자의 부정 여론은 71%, 국민의힘 지지자의 긍정 여론이 54%였거든요. 신당 창당에 영향을 줄까요?

이런 당 내외 여론에도 이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고집하는 배경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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