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카렐대서 총격 사건…수십명 사상

체코 프라하 카렐대서 총격 사건…수십명 사상

체코 프라하의 명문 카렐대의 철학부에서 현지시간 21일 총격이 벌어져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마르틴 본드라체크 프라하 경찰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격 사건으로 1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며 "심각한 상처를 입은 이들도 있어 희생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범은 범행 후 철학부 건물 지붕에 머무르다 지붕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24세 남성인 총격범은 이날 오후 고향 마을을 떠나 프라하로 향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밝힌 것으로 경찰에 신고됐으며, 고향 마을에서는 55세인 아버지가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공범이 있다는 단서는 현재로서는 없다고 체코 경찰은 밝혔습니다.

오주현 기자(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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