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에 국정조사까지…연말 정국에도 '한파'
[뉴스리뷰]
[앵커]
남은 12월 임시국회에서도 여야의 양보 없는 공방전이 이어집니다.
다음주 본회의에서 처리될 '쌍특검법'과 줄줄이 이어질 인사청문회까지, 충돌이 불가피한 쟁점들이 수두룩한데요.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잠시 손잡았던 여야가 다시 대치 국면을 이어갑니다.
민주당이 28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할 국정조사와 이른바 '쌍특검법' 때문입니다.
여야 시선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안'에 쏠려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받을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수사로도 혐의를 찾지 못했고, 특검 내내 브리핑할 수 있게 한 조항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뉴스가 양산될 거란 겁니다.
"쌍특검은 총선 민심 교란용 악법인데 그걸 어떻게 받을 수 있으며, 그걸 혁신이라고 한다면 저희들도 할 말이 많습니다."
민주당은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게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과감하게 할 소리 해주십시오. 특검도 받자. 그게 혁신이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해야될 일입니다."
'김건희 특검'은 여러 독소조항이 있는 악법이라고 했던 한 전 장관에게 '호위무사' 프레임을 씌워 압박해나가는 모양샙니다.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의 샅바 싸움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가장 치열한 공방은 오는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벌어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임명하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검찰 직속상관이었던 김 후보자를 지명한 건 '방송장악 선전포고'라고 반발했습니다.
총선이 채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국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여야 힘겨루기가 계속되며, 연말 국회도 강한 한파에 휩싸여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쌍특검 #국정조사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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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남은 12월 임시국회에서도 여야의 양보 없는 공방전이 이어집니다.
다음주 본회의에서 처리될 '쌍특검법'과 줄줄이 이어질 인사청문회까지, 충돌이 불가피한 쟁점들이 수두룩한데요.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잠시 손잡았던 여야가 다시 대치 국면을 이어갑니다.
민주당이 28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할 국정조사와 이른바 '쌍특검법' 때문입니다.
여야 시선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안'에 쏠려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받을 수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수사로도 혐의를 찾지 못했고, 특검 내내 브리핑할 수 있게 한 조항 때문에 확인되지 않은 뉴스가 양산될 거란 겁니다.
"쌍특검은 총선 민심 교란용 악법인데 그걸 어떻게 받을 수 있으며, 그걸 혁신이라고 한다면 저희들도 할 말이 많습니다."
민주당은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에게 특검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과감하게 할 소리 해주십시오. 특검도 받자. 그게 혁신이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해야될 일입니다."
'김건희 특검'은 여러 독소조항이 있는 악법이라고 했던 한 전 장관에게 '호위무사' 프레임을 씌워 압박해나가는 모양샙니다.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구성하기 위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의 샅바 싸움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가장 치열한 공방은 오는 27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벌어질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임명하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검찰 직속상관이었던 김 후보자를 지명한 건 '방송장악 선전포고'라고 반발했습니다.
총선이 채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국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여야 힘겨루기가 계속되며, 연말 국회도 강한 한파에 휩싸여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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