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처음으로 2만 명 밑돌아 [앵커리포트] / YTN

  • 8개월 전
매년 태어나는 아기가 줄며 출산율에 경고등이 켜졌는데요.

이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0월에 태어난 아기가 같은 달을 기준으로 또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매년 감소한 출생아 수는 올 10월 1만8,904명으로 처음으로 2만 명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8% 넘게 줄었고,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올해 10월까지 태어난 아기를 누적한 출생아 수도 19만여 명으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사망한 사람은 최근 5년 동안 매년 늘었는데 올 10월 사망자 수는 3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천여 명 증가하며 10월 기준으로 사망자 수도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10월 기준으로 1만1,889명의 인구가 자연 감소했습니다.

이미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8개월째 자연감소하고 있는데 그 폭이 더 커지며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이미 궤도에 오른 저출산 인구감소 실태.

더욱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기 전에 저출산 기조를 반전시킬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유다원 (dawon0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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