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쌍특검법' 거부권…이재명, 조기 복귀 의지

  • 8개월 전
[뉴스포커스] 윤대통령, '쌍특검법' 거부권…이재명, 조기 복귀 의지


윤대통령이 오늘 오전 임시 국무회의에서 심의 의결한 '쌍특검법' 거부권을 즉각 재가했습니다.

병상에서 회복 중인 이재명 대표는 강한 당무복귀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혁진 변호사,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윤대통령이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이 거부권 행사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습니다만, 예고한 대로 바로 거부권을 행사했는데요. 즉각적인 거부권 행사의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야권은 즉각 여론전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이 어제 특검수용 긴급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오늘은 야4당이 규탄대회를 시작했고요. 특히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은 이해상충 문제로 거부권 대상이 아니라며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추진 검토에도 나섰거든요. 이런 야권의 반발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제 관심은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의 재투표 시점인데요.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에서 재투표 시기, 언제쯤이 될까요?

이재명 대표, 일반 병실로 이동을 자진해서 요청하는 등, 강한 당무 복귀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공관위 구성 등 당 대표의 최종 결제가 필요한 사안들이 밀려있다고 하던데요. 이 대표, 병상정치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대통령실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이재명 대표 병문안도 주목됩니다. 협치의 물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김성태 전 의원 같은 경우는 "특단의 의지를 가질 필요가 있다"며 윤대통령의 병문안 필요성을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이재명 대표가 당무 복귀를 서두르는 이유는 빠르게 돌아가는 '총선 시계' 때문이기도 한데요. 어제 당장 '원칙과상식'의 이원욱 의원이 "마냥 미룰 수는 없다"며 이 대표가 병상에 있는 중이라도 예정됐던 '거취' 기자회견을 열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가능성은 얼마나 있다고 보세요?

이런 상황에서 서울대병원과 부산대병원이 이 대표의 전원을 놓고 공방 중입니다. 서울대병원은 경험 많은 혈관외과 의사가 필요한,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수술이었기 때문에, 부산대병원의 전원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했지만, 부산대병원은 수술역량이 충분했고, 출혈 위험성에 끝까지 전원을 반대했다고 반박에 나선 건데요. 이번 공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 대표가 전원 당시 119 소방헬기를 이용한 것을 두고도 특혜 논란이 있거든요. 이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헬기를 탄 건 그만큼 중증이 아니었다는 의혹과 중증 환자들만 탈 수 있는 헬기를 제1야당 대표여서 탈 수 있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건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당 대표로 취임 후 광주를 처음 찾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평소와 다르게 푸른계열의 넥타이를 매고, 민심에 호소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광주와 호남에서 꼭 당선되고 싶다는 솔직한 심경을 밝힌 부분이나 '광주에 죄책감이 아닌 존경심을 갖고 있다'는 표현 등이 눈에 띄는데요. 먼저 한 위원장의 발언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특히 주목된 부분은 바로 5·18 정신 헌법 수록 관련인데요. "5·18 정신의 헌법수록 단순 동의를 넘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거든요. 과거 어떤 여당 대표보다도 가장 적극적인 입장인데요. 광주 민심에 영향이 있겠습니까?

이준석 신당이 당원 모집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당원 모집 이틀 만에 2만 7천명의 당원이 가입했고, 문병호 전 의원과 안영근 전 의원, 한광원 전 의원 등도 오늘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에 합류한다고 하죠. 허은아 의원에 의하면 '신당 합류'를 타진한 현역 의원의 수가 1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제 3지대 성공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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