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이가 쓰는 건데'...검출된 유해 물질에 '충격' / YTN

  • 8개월 전
온라인 쇼핑몰이나 SNS 광고에서 흔히 살 수 있는 어린이용 뜨개질 키트입니다.

아이들 의류나 인형을 만들 때 사용하는데 제품 일부에서 건강에 치명적인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8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2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노닐페놀이 검출됐고 다른 2개에서는 납 성분이 나왔습니다.

한 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도 검출됐습니다.

노닐페놀은 노출될 경우 생식기 발달 장애를 가져올 수 있고 납은 지능 발달을 낮추거나 근육을 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이나 신장의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성준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 주 사용자가 만 13세 이하 어린이라면 어린이 제품 안전법 특별법에 따라 품목별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확인 후 신고 표시해야 하지만 조사 대상 전 제품이 인증을 받지 않았습니다.]

뜨개질 도안에 따라 만든 완성품도 조사해보니 4개 제품 모두 안전 기준을 벗어났습니다.

유아용 제품은 얼굴이나 목, 가슴 부분에 끈이 있으면 질식 위험이 있는데 부착한 겁니다.

유아용 노리개 젖꼭지 걸이 4개 역시 질식사고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하정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 : 노리개 젖꼭지 걸이에 있는 의류 부착기기에는 아이들이 삼켰을 때 질식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크기의 공기구멍이 필요한 데 그 부분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에 조사한 28개 업체에 판매 중지 등 시정을 권고하고 관련 부처에 뜨개질 키트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촬영기자ㅣ김정한
그래픽ㅣ박유동
자막뉴스ㅣ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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