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고래밥 '마지막' 제조 현장…개발자 "ㅇ모양이 제일 맛있어요" [채연삶의현장]

  • 7개월 전
딸기고래밥 '마지막' 제조 현장…개발자 "ㅇ모양이 제일 맛있어요" [채연삶의현장]

-프롤로그-

새해 전해진 '딸기고래밥' 미담

최다정 간호사와 함께 기억해야 할 또 다른 '한 사람'


"아무래도 제가 2살 된 아이가 있는데 (3살 환아가) 수술을 마치고 회복한다고 들어서 너무 다행이고.. 빨리 회복을 해서 저희가 (만드는) 맛있는 과자도 먹고 행복하게 뛰어 놀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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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 용산 오리온 본사

오리온 과자들의 '본산' 오리온 '과자 연구소'

'인기 역주행' 딸기고래밥 '마지막' 제조 현장은?!


"고래밥 모양을 성형으로 본뜬 다음에 이걸 오븐에 넣어서 고래밥 특유의 팽창이 되게끔 유도하는 오븐 공정을 진행하겠습니다."


"(280도에서 굽는 걸까요?) 네 맞습니다. 저 안쪽부터 서서히 부풀어 오릅니다. 3분 30초 정도 베이킹을 하고 나서 원래 건조 과정은 8~10분 정도 150도에서 진행을 하는데 이건 저희가 제품들을 좀 더 개선하거나 개발할 때 시제품으로 만드는 거라서, 소비자 판매용은 아니고 저희가 테스트하는 정도의"


"지금 공정은 베이스에 화이트 크림을 버무리는 공정입니다. (딸기 맛인데 화이트 크림을 (입히는) 이유가 있나요?) 아이들은 딸기보다는 딸기 우유에 조금 더 익숙한 맛을 좋아할 것 같아서 화이트 크림을 우유라고 보고, 저희가 마지막으로 도포하는 시즈닝은 딸기 분말 원료로 마지막으로 처리합니다."


"방금 전 베이킹한 고래밥 베이스에, 화이트 크림을 묻힌 상태입니다. (연구원님 최애하는 모양이 있나요?) 최애하는 모양은 게 모양.. (이유가 있나요?) 어... 저희가... 게.. 다시 고래모양으로.. 하겠습니다. 고래가 가장 대표를 띄기 때문에... (갑자기 애사심을..) 개인적으로는 게를 좋아해가지고..."


"(지금은 무슨 과정이죠?) 지금 화이트 크림을 버무린 다음에 마지막 공정으로 딸기 맛이 나는 시즈닝을 뿌리고 있는 과정입니다. 원래 공정에서는 저희가 이제 공장 같은 경우에는 텀블러라는 통돌이에서 지금 초콜릿과 시즈닝을 이렇게 버무리는 공정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설비가 없어서.. (연구소에선) 지퍼백으로 섞기도.. 화이트 크림을 뿌렸기 때문에.. 쿨링 공정을 거치고 나서 완제품 포장을 하게 됩니다. (펴서 말리시는 건가요?) 지금 초콜릿이 묻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붙어있는 걸 방지하고자 분리를 좀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인기가 최고조에 올라있는 딸기고래밥을 올봄에 다시 내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고래밥 담당자로서, 애기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품들 제가 연구원으로서 계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준비 중이신 것 살짝 귀띔이라도..) 달콤한 고래밥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초코네요? 귀 빨개지셨는데..)"

-기획:현영복
-제작:박현우
-진행:이채연
-촬영:김상윤

#오리온 #딸기고래밥 #과자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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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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