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IOC 선수위원 도전은 제2의 인생 시작"
[앵커]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올여름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에 도전합니다.
각국 32명의 후보들 중 선수들의 투표를 거쳐, 4명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되는데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박인비 선수를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진 박인비.
유창한 영어 실력을 더 업그레이드시키며, 파리올림픽에서 진행될 선거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종 경쟁률은 8:1.
남녀 골프 최초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답게 새로운 도전 앞에서 품고 있는 마음은 두려움보다는 설렘과 기대감입니다.
"보통 골프대회가 144명 정도 대회를 하니까 거기서 1등도 해봤는데 8명 중에 한 명은 그래도 해볼 만하지 않나…어디서 변수가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만큼 최대한 많이 발로 뛰고 선수들 최대한 많이 만나고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인비는 공감 능력을 앞세워, 선수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입니다.
"(MBTI는) ISFJ에요. 선수들의 마음을 좀 더 저한테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F를 잘 활용해서 해보겠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골프선수라는 것을 잘 어필을 해야 할 것 같고, 골프선수가 아직 IOC 선수위원이 없다 내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거니까 많이 도와달라 그렇게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IOC 선수위원 도전은 박인비의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제2의 인생의 시작으로 보시면 될 거 같고요. 안니카 소렌스탐 같은 선수도 IGF(국제골프연맹) 회장을 맡으면서 육아도 하면서 그리고 지금 대회도 나가면서 여러 가지 병행을 하고 계시고 그런 부분들도 제가 롤모델로 생각할 만한 그런 분일 것 같아요."
골프 선수이자, 스포츠 행정가, 그리고 엄마 박인비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가 올여름 열리는 파리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에 도전합니다.
각국 32명의 후보들 중 선수들의 투표를 거쳐, 4명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되는데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박인비 선수를 정주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던진 박인비.
유창한 영어 실력을 더 업그레이드시키며, 파리올림픽에서 진행될 선거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최종 경쟁률은 8:1.
남녀 골프 최초로 커리어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답게 새로운 도전 앞에서 품고 있는 마음은 두려움보다는 설렘과 기대감입니다.
"보통 골프대회가 144명 정도 대회를 하니까 거기서 1등도 해봤는데 8명 중에 한 명은 그래도 해볼 만하지 않나…어디서 변수가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만큼 최대한 많이 발로 뛰고 선수들 최대한 많이 만나고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골프가 정식종목으로 부활한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인비는 공감 능력을 앞세워, 선수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입니다.
"(MBTI는) ISFJ에요. 선수들의 마음을 좀 더 저한테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도록 F를 잘 활용해서 해보겠습니다."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골프선수라는 것을 잘 어필을 해야 할 것 같고, 골프선수가 아직 IOC 선수위원이 없다 내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거니까 많이 도와달라 그렇게 얘기해야 할 것 같아요."
IOC 선수위원 도전은 박인비의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제2의 인생의 시작으로 보시면 될 거 같고요. 안니카 소렌스탐 같은 선수도 IGF(국제골프연맹) 회장을 맡으면서 육아도 하면서 그리고 지금 대회도 나가면서 여러 가지 병행을 하고 계시고 그런 부분들도 제가 롤모델로 생각할 만한 그런 분일 것 같아요."
골프 선수이자, 스포츠 행정가, 그리고 엄마 박인비로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후보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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