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인자' 대검 차장·법무부 검찰국장 연쇄 인사…"공백 최소화"

  • 8개월 전
'검찰 2인자' 대검 차장·법무부 검찰국장 연쇄 인사…"공백 최소화"

[앵커]

법무부 장관 공백 사태 속 차관 교체로 인한 후속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신자용 대검찰청 차장검사와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새로 임명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인연이 깊은 인물들로 꼽힙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심우정 신임 법무부 차관 임명으로 공석이 된 '검찰 2인자' 대검 차장검사 자리에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이 임명됐습니다.

신 신임 대검 차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법무부에서 검찰 인사 등을 총괄하는 검찰국장을 맡아왔습니다.

신 차장검사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형사 4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팀'에 파견돼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2017년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3차장 검사 밑에서 특수1부장을 지냈고,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습니다.

특히 한 위원장의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준비단 총괄팀장을 맡으면서 조직내에서 두 사람의 인연은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이 기용됐는데, 기조실장 직무대리도 겸하게 됩니다.

권 신임 검찰국장은 법무부 법무과장, 감찰과장 등을 지낸 기획통으로,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기 '총장의 입'인 대검 대변인으로 일했습니다.

2022년 5월부터는 '한동훈 법무부'에서 기조실장으로 한 위원장을 보좌해 왔습니다.

이들은 오는 24일 부임할 예정입니다.

법무부는 "신임 법무부 차관 취임으로 인한 대검 차장 공백을 신속히 해소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조치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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