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북 한파특보, 서울 체감 -13도…강추위 기승

  • 8개월 전
중부·경북 한파특보, 서울 체감 -13도…강추위 기승

[앵커]

오늘(25일)도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돌았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질 거란 예보입니다.

자세한 한파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북극발 한파에 전국이 얼어붙었습니다.

거센 바람 때문에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특히 심합니다.

전북 무주군 산간의 체감온도가 영하 31도까지 떨어졌고, 서울도 영하 13.7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북부와 동부, 강원도에는 한파 경보가, 충북과 경북으로는 한파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 경기 파주 영하 11도, 강원 철원 영하 12도로 떨어져 강추위가 여전하겠습니다.

낮부터는 전국 대부분에서 영상권으로 올라서겠고, 주말에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충청과 호남, 제주도에는 연일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사흘 동안 전북 순창 33cm, 부안 20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대륙 찬 공기가 서해를 건너올 때 대기와 바다의 온도차로 눈구름이 발달하는 '호수 효과'가 나타난 겁니다.

서해안의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제주도에서는 오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영하의 날씨로 골목길이나 이면도로에서 빙판이 많아 길이 매우 미끄럽다며,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파 #추위 #폭설 #출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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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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