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 찾겠다"...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 YTN

  • 7개월 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조금 전 비례대표 선거제 관련해서 입장을 밝혔는데, 다시 한 번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광주를 방문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 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습니다.

병립형 회귀를 주장해온 국민의힘은 벌써부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오늘(5일) 아침 취재진과 만나, 대한민국 5천만이 영향을 받을 선거의 제도를 이재명 대표 한 명의 기분에 맞춰 정한다는 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5일) 전통적 강세지역인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5·18 민주 묘역을 참배합니다.

공천 심사가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계파 갈등을 염두에 둔 통합 행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여야 공천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공천 신청자 명단을 공개했는데, 정부와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당선 가능성 높은 곳 위주로 도전장을 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주 지역구 공천 신청을 마감한 국민의힘이 공천 신청자 명단을 공개하고, 이번 주부...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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