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이재용 선고, 삼성 사법리스크 일단락 계기"

이복현 "이재용 선고, 삼성 사법리스크 일단락 계기"

부당합병과 회계 부정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대한 1심 선고와 관련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제 경제에서 삼성전자나 삼성그룹의 위상에 비춰 이번 절차가 소위 '사법 리스크'를 일단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원장은 지난 2020년 서울중앙지검 재직 당시 이 회장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맡았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5일) 2024년 금감원 업무계획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삼성그룹과 이재용 회장이 이걸 계기로, 경영혁신이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에 족쇄가 있었다면 심기일전할 기회가 되면 좋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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