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올해 의대 정원이 2천 명이나 늘어나면서 재수생뿐 아니라 대학생, 직장인까지 의대 입시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최상위권 의대 쏠림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은 자리가 이공계 지망생들에게 유리하게 적용할 거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러해 동안 의대 입학을 목표로 공부해온 학생들에게 의대 정원 확대 발표는 희소식입니다.

의과대학 문턱이 낮아질 거란 기대감에 'n수생'뿐 아니라 이미 대학을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권하진 / 의대반 (삼수생) : 저는 처음부터 의대를 준비했기 때문에 기회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하고, 제 친구들도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기회가 좀 열렸으니까, 다시 한 번 도전해볼까 이렇게 고민을 상담하는 친구도 많았어요.]

특히 전체 모집정원의 60% 이상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면서 오는 4월, 지역별 정원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역인재 선발 인원이 기존보다 2배 가까이 급등할 거란 예측이 나오면서 '지방 유학'이 늘어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이번 정원 확대의 한 70% 정도는 지방대학에 편중이 될 것 같고, 또 그중에서 지역인재 전형으로 60%를 뽑아야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수혜의 폭은 지방권 학생들에게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보여지고….]

최상위권이 의대로 쏠리면서 생기는 빈자리가 다른 이공계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 거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연계열 상위권 학생들이 치대나 약대, 한의대나 지방 의대로 연쇄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는 겁니다.

[차은준 / SKY반 (재수생) : (의대가) 2천 명 증원이 되면 상위권 학생들이 올라가는 거니까 좀 더 이제 의대 말고 다른 데 지망하는 학생들도, 상위권 학생이 빠져주면 (다른 학과로) 가기 좀 더 쉬울 것 같으니까….]

의대 정원 증가로 분주해진 대형 학원들은 설 연휴 직후, 이공계 최상위권 입시 전략 설명회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 유준석
영상편집: 김민경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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