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고우석 미국행…"고척돔 개막전 출전이 목표"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은 고우석 선수가 첫 시즌 준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고우석 선수는 우선 로스터에 드는 것이 목표라며 몸을 낮췄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설 연휴에 미국으로 떠나게된 고우석.

포스팅 마감 기한을 코 앞에 두고 극적으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고우석은 비자 발급 작업이 지연되며 출국이 다소 늦어졌습니다.

"생각보다 비자 발급되는게 늦어져서 합류하는 날보다 늦어질까봐 걱정했는데 제 시간에 떠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출발이 늦어진 만큼, 고우석은 한국 시간으로 설 당일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숨 가쁜 일정에 돌입합니다.

"도착해서 바로 다음 날 체력 테스트를 하고 11일부터 본격적인 시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쓰이 유키, 로베르트 수아레스 등 정상급 투수들과 치열한 마무리 경쟁을 벌여야 하지만 팀동료 김하성과 처남 이정후등 함께 하는 메이저리거들이 있어 든든합니다.

"하성이형이 같은 팀에서 하게 되어 너무 기뻐해 주시고 환영해 주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정후 선수하고 만나서 맛있는거 먹기로 했는지) 사달라고 해야죠."

고우석은 12일부터 투수와 포수가 참여하는 스프링캠프에 참여하고 17일부터는 김하성 등 야수진이 합류하는 구단 전체 훈련에 돌입합니다.

목표는 26인의 개막 로스터에 드는 것. 팀의 개막전이 다음달 20일 서울 고척돔에서 '서울시리즈'로 열리는 만큼 반드시 한국팬들에게 메이저리거로서의 첫 신고를 하고 싶다는 다짐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고우석 #MLB #샌디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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