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北 이메일 해킹, 행정관 개인 부주의가 원인"

대통령실 "北 이메일 해킹, 행정관 개인 부주의가 원인"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북한이 순방 일정 등을 담당한 대통령실 행정관의 개인 네이버 계정 이메일을 해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상용 이메일을 업무적으로 사용한 행정관 개인의 부주의에 따른 보안규정 위반이 원인"이라며, 보안강화 조치를 했고 해킹 공격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실 보안시스템이 아닌 개인 이메일을 해킹한 사안"이라면서, 국빈방문이 시작되기 전 이미 해킹 사실을 발견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습니다.

구하림 기자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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