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와 의대생 단체들이 단체행동에 주저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개별 사직서를 통해 반발하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개별 사직서라 해도 사전에 공모하면 집단행동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잇달아 집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는데, 정부는 일부 의사들이 전공의들의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은 기자!
전공의를 포함한 젊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 개별로 반발하는 움직임이 있다고요?
[기자]
네, 전공의협의회에 이어 의대생협의회도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뜻을 모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논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근로단축이나 휴가 투쟁 등이 거론되고 있고, 의대생들의 경우 수업 거부나 동맹 휴학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턴을 중심으로 한 젊은 의사들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내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사직 의사를 내야 하는 점을 고려해, 미리 사직서를 내고 3월부터 진료 현장을 떠난다는 겁니다.
전공의협 회장은 SNS를 통해 "의대 증원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젊은 의사들의 반발이 어떤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역별로 집회를 진행해 의대 증원 정책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인천과 부산시의사회가 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늘은 경기도의사회가 오후 휴진하는 방식으로 시위에 나서고, 내일은 나머지 지역 곳곳에서 궐기대회가 진행됩니다.
서울시의사회의 경우 내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어, 2천 명 증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할 방침입니다.
의협은 비대위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여는데 이 자리에서 향후 대응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의사 단체들의 이런 반발에 대해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강조하고 있는데, 대화도 강조하고 있군요?
[기자]
네, 보건복지부 중앙수습본부는 젊은 의사들에게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임의와 전공의 그리고 의대생까지 젊은 의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건데,
이 자리에서 의료 개혁 정책에 대한 이견을 조정해 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2천 명 증원 규모를 조... (중략)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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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개별 사직서라 해도 사전에 공모하면 집단행동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잇달아 집회를 열고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는데, 정부는 일부 의사들이 전공의들의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은 기자!
전공의를 포함한 젊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 개별로 반발하는 움직임이 있다고요?
[기자]
네, 전공의협의회에 이어 의대생협의회도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뜻을 모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로 논의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어서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근로단축이나 휴가 투쟁 등이 거론되고 있고, 의대생들의 경우 수업 거부나 동맹 휴학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인턴을 중심으로 한 젊은 의사들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내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에 사직 의사를 내야 하는 점을 고려해, 미리 사직서를 내고 3월부터 진료 현장을 떠난다는 겁니다.
전공의협 회장은 SNS를 통해 "의대 증원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젊은 의사들의 반발이 어떤 행동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역별로 집회를 진행해 의대 증원 정책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인천과 부산시의사회가 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늘은 경기도의사회가 오후 휴진하는 방식으로 시위에 나서고, 내일은 나머지 지역 곳곳에서 궐기대회가 진행됩니다.
서울시의사회의 경우 내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어, 2천 명 증원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전할 방침입니다.
의협은 비대위로 전환한 뒤 처음으로 잠시 뒤 기자회견을 여는데 이 자리에서 향후 대응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의사 단체들의 이런 반발에 대해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강조하고 있는데, 대화도 강조하고 있군요?
[기자]
네, 보건복지부 중앙수습본부는 젊은 의사들에게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전임의와 전공의 그리고 의대생까지 젊은 의사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건데,
이 자리에서 의료 개혁 정책에 대한 이견을 조정해 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2천 명 증원 규모를 조... (중략)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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