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뉴스메이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임박…내 마일리지는?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 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유럽연합 경쟁 당국의 승인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통합이 임박했습니다.

통합 이후 마일리지 서비스 등에 대한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통합 이후 상황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결합을 심사하는 14개 필수 신고국 중 경쟁 제한 우려를 가장 강력하게 제기해 온 곳이 바로 유럽연합이었죠.

그런데 유럽연합 역시 합병을 승인하면서 이제 단 한 곳, 미국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최종 합병까지의 9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와 함께, 세계 10위권 초대형 항공사, '메가 캐리어'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쟁 당국의 승인이 있더라도 두 항공사의 실질적인 통합까지는 2년가량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당분간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독립 운영되는 만큼 급격한 변화는 없을 거라는 게 대한항공 측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최종 대한항공으로 통합해 재출범하는 만큼 크고 작은 변화들은 불가피한데요.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단연 마일리지의 통합 여부겠죠?

대한항공은 일단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운용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소진을 최대한 유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진하지 못한 고객들이 있다면 추후 협의를 통해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방식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그렇다면 항공 운임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일각에선 초대형 항공사로 재탄생하는 만큼 높아진 위상과 함께 국제선 독점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냔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실제 대한항공이 일부 장거리 국제노선을 독점 운항한다면 항공운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공운임의 경우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만큼 임의대로 인상할 수는 없는데요.

메가 캐리어의 탄생으로 찾아올 여러 변화 속에서 대한항공이 가장 최우선으로 여겨야 할 과제는 소비자들과의 신뢰 확보겠죠.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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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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