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정치적 중립을 해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가 청구된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 최선봉에 서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2시,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출석한 이 위원은 취재진과 만나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국회로 가 '김건희 종합 특검법'을 관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걸핏하면 수사권과 징계권으로 주야장천 괴롭히고 비판 세력에게 재갈을 물리는 등 무도함이 극에 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에 합류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엔 굉장히 중요한 선택지인데, 결정된 게 없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 위원은 또, 자신의 징계 혐의와 관련해선 검찰도 할 말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돼야 한다며 부당하다고 주장했는데, 징계위엔 직접 출석하지 않고 변호인만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앞서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 위원이 출판기념회 등에서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발언하고, 조 전 장관과 부적절하게 교류해 검사 윤리 강령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4일,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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