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는 전력강화위원회를 조금 전 개최했습니다.

아시안컵 4강 탈락 뒤 비판 여론이 거세진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거취 문제가 쟁점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전력강화위원회가 조금 전 시작됐죠?

[기자]
말씀대로 전력강화위원회가 소집돼서 조금 전이죠, 11시부터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포함해 위원 11명 중 9명이 회의에 참석했고요.

미국 자택에 머물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도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국가대표팀을 관리하는 축구협회의 기구로 볼 수 있는데요.

규정을 보면 축구대표팀 감독이나 코치를 추천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요.

선수 선발이나 대표팀 소집 등 대표팀 운영 전반에 승인권한이 있습니다.

회의는 비정기적으로 개최되는데, 이번 안건은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평가입니다.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가 논의의 핵심일 텐데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정몽규 축구협회장이 거취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입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전력강화위원회는 자문 기구일 뿐 의결기구가 아니어서, 오늘 오후에 회의 내용을 정 회장에게 전달할 예정이고,

경질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오늘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최대한 빨리 거취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과가 나올 전망입니다.

앞서, YTN이 단독으로 전해드린 것처럼, 축구협회 임원진이 회의를 열고 뜻을 모은 뒤 그제 정 회장에게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요청했고요.

'유임'에 무게를 두던 정 회장도, 마땅한 명분이 필요하다면서 한발 물러난 반응을 보였다는 게 임원진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결과는 두고 봐야겠지만, 협회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는 '위약금'인데요.

정확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경우 많게는 100억 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협회는 계약 위반 사항과 그에 따른 위약금 규모 등을 따지는 법적인 검토에도 이미 착수한 것으로 YT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아시안컵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 등 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충돌이 있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는데요.

이 내용도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에 ... (중략)

YTN 양시창 (ysc0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4021511480504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