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해상에서 화물선 침수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해군과 어선 등 민관군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선원 11명이 탑승한 화물선이 침수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직후 배에 있는 사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사고 접수 직후 헬기와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인근 선박에도 구조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선박은 1,959톤급 화물선 금양6호로 어제저녁(15일) 9시 50분쯤 제주 서귀포항 남서쪽 61km 부근을 지나다 침수 사고가 났다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양6호에는 한국인 선원 2명과 외국인 선원 9명 등 모두 11명이 승선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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