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명절 춘절을 맞아 올해도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단체보다 개별관광이 늘고 있는 만큼 여행수지 개선을 위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왕링 씨는 춘절을 맞아 한국을 찾았습니다.
첫 방문지는 요즘 뜨고 있는 성수동 명소들.
입소문이 난 패션매장에 들러 쇼핑을 하고 유명 맛집에서 디저트도 먹습니다.
[왕링 / 중국 관광객 : SNS '샤오홍슈' 검색해 원하는 데 찾아서 가고 제한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단체보다 개별관광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단체여행으로 면세점을 싹쓸이하던 중국 관광객은 보기 드문 풍경이 됐습니다.
명품 쇼핑보다 SNS로 뜨는 곳을 검색하고 직접 체험하는 실속형 소비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 면세점업계는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이 반 토막이 났습니다.
반면 성수동과 여의도, 한남동의 외국인관광객 카드 매출 건수는 급증했습니다.
[김남조 /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 중국의 신세대예요. 신세대. 그 신세대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개별적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그런 형태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거죠. 전 세계도 마찬가지지 않겠나.]
이번 춘절에 예상하는 중국 관광객은 약 8만 5천 명.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65% 이상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체험형 이벤트를 늘리고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 계정을 만들어 MZ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1회 성보다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교수 : 재방문을 해서 소비할 수 있게 하는 어떤 흐름을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하죠. 다음에 가면 뭘 할 수 있겠다 다음에 가면 뭘 하자. 이런 계획을 세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갖고 있어야 된다.]
지난해 출국자 수는 약 2천2백만 명, 입국자 수는 천백만 명 수준으로 여행수지 적자 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중국이 외래관광객 수 1 위인만큼 변화에 따른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촬영기자: 진형욱
그래픽: 기내경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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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보다 개별관광이 늘고 있는 만큼 여행수지 개선을 위한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서 공무원으로 일하는 왕링 씨는 춘절을 맞아 한국을 찾았습니다.
첫 방문지는 요즘 뜨고 있는 성수동 명소들.
입소문이 난 패션매장에 들러 쇼핑을 하고 유명 맛집에서 디저트도 먹습니다.
[왕링 / 중국 관광객 : SNS '샤오홍슈' 검색해 원하는 데 찾아서 가고 제한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단체보다 개별관광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단체여행으로 면세점을 싹쓸이하던 중국 관광객은 보기 드문 풍경이 됐습니다.
명품 쇼핑보다 SNS로 뜨는 곳을 검색하고 직접 체험하는 실속형 소비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 면세점업계는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이 반 토막이 났습니다.
반면 성수동과 여의도, 한남동의 외국인관광객 카드 매출 건수는 급증했습니다.
[김남조 / 한양대 관광학부 교수 : 중국의 신세대예요. 신세대. 그 신세대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개별적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그런 형태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거죠. 전 세계도 마찬가지지 않겠나.]
이번 춘절에 예상하는 중국 관광객은 약 8만 5천 명.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65% 이상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체험형 이벤트를 늘리고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슈' 계정을 만들어 MZ세대 공략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1회 성보다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중국학과 교수 : 재방문을 해서 소비할 수 있게 하는 어떤 흐름을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하죠. 다음에 가면 뭘 할 수 있겠다 다음에 가면 뭘 하자. 이런 계획을 세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갖고 있어야 된다.]
지난해 출국자 수는 약 2천2백만 명, 입국자 수는 천백만 명 수준으로 여행수지 적자 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중국이 외래관광객 수 1 위인만큼 변화에 따른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촬영기자: 진형욱
그래픽: 기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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