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서울의 주요 5개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오늘까지 사직서를 내고 내일부터 진료실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일부 전공의들이 오늘부터 근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의료 대란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중앙수습본부가 오늘 아침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는데,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제2차관]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제2차관 박민수입니다. 2월 19일 「의료 개혁과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의사단체 집단행동 관련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정부의 수차례 호소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예고하고, 전공의 출근 거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합니다. 의사협회는 28차례 협의 등을 거쳐 마련한 필수의료 패키지를 발표했을 당시, 환영과 공감의 뜻을 표하고도 이제 와서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도 국민 생명과 건강에 대한 우려와 걱정 없이 이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는 정부의 조치를 “의사에 대한 도전”이라고 하고, “의대생과 전공의들의 자유의사에 기반한 행동을 처벌하려 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의료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 국무총리의 담화문을 “겁박”이라고 했습니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의 표현이라고 하기에는 도저히 믿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협박하는 반인도적인 발언은 국민에 대한 도전입니다. 그동안 이러한 인식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 것인지 참으로 충격적이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합니다. 정부는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는 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전공의들은 예정된 집단사직과 휴진을 철회하고 환자를 등지지 말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다음으로 금일 9시에 개최된 총리 주재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정부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비상진료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잠시 후 “중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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