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하게 생각해봐야 됩니다"...개혁신당 천하람, 의미심장 성대모사 / YTN

  • 7개월 전
오늘 아침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입니다.

사진만 봐도 뭔가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죠?

거대 양당의 공천작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개혁신당은 합당 열흘 만에 집안싸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개혁신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고, "엑셀만 있는 차는 사고 난다. 브레이크도 밟아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를 저격했는데요.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반박에 나섰습니다.

신중, 신중하다가 선거 다 끝나겠다는 건데요. 들어보시죠.

[천하람 /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이준석 대표가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런 브레이크나 견제 없이 가겠다는 게 아니고, 공동정책위의장이 있습니다. 과거에 이낙연 대표 쪽에 새로운 미래에서 오신 정책위의장도 계시고, 그분들과 정책적인 부분은 협의해서 가겠다. 다만 캠페인 전략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가지고는 조금 더 신속하게 갈 수 있도록 해달라. 이런 부분들 있었던 것이거든요. 그걸 뭐 전권이라고까지 표현하는 건, 좀 과도한 표현인 거 같고, 지금 저희가 사실은 통합을 하고 나서 브레이크만 밟았어요. 정책적인 거 이야기하려고 하면 계속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됩니다.(이낙연 성대모사) 이런 식이니까. 신중하다가 선거 다 끝나겠어요.]

하지만 오늘 최고위에서 결국 파열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회의를 박차고 나오며 '자기들끼리 일방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비난했는데요.

전두환의 국보위랑 뭐가 다르냐며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종민 / 개혁신당 최고위원 : 제가 했던 쟁점은 딱 간단합니다. 선거 캠페인이라고 하는 게 뭐냐, 이런 포괄 위임은 없다. 그럼 선거운동 전체를 다 누가 이준석 개인한테 맡기는 거는 그건 민주정당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 어떠어떠한 업무를 맡긴다 라고 하는 구체적인 명시를 해라. 없어요. 그냥 다 맡겨달라는 거예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정책 결정권을 위임해 달라는 거예요. 그런데 어떤 민주정당에서 최고위에서 정책을 검토도 안 해보고 어떻게 개인한테 다 이걸 위임하냐. 선거가 바쁘니까 그렇게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는, 이거는 전두환이 지금 나라가 어수선하니까, 국가 국보위 만들어서 여기다 다 위임해달라고 국회 해산한 거랑 뭐가 다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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