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박문성 축구 해설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손흥민 이강인 두 선수의 갈등이 봉합되면서이제 두 선수 모두 대표팀에 발탁돼서 얼마나 더 잘할 수 있을지 원팀이 될 수 있을지기대도 있고 약간의 우려도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신임 대표팀 감독 인선 절차를 시작하며 누가 새로운 사령탑이 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이 독일 언론과 한 인터뷰도 논란인데요. 박문성 축구 해설가와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손흥민, 이강인 선수 화해했네요. 보기 좋습니다.

[박문성]
두 선수 모두가 잘했고요, 잘됐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처음에 문제가 불거졌을 때 사과문을 올리긴 했었죠. 그런데 당사자인 형이죠, 흥민이 형을 만나기 위해서 잉글랜드 런던을 찾아갔고 거기서 손흥민 선수를 만나서 이야기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자기가 많이 미안하고 잘못했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 또 손흥민 선수도 바로 그에 화답해서 우리 강인이 이번에 실수하고 잘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하면서 일단 두 선수 너무 잘했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손흥민 선수, 선수로도 그렇지만 인간으로도 참 괜찮다는 생각이 글을 보면서 들더라고요. 글 보니까 팀을 위해서 싫은 행동도 해야 하는 게 주장의 본분 중 하나다, 똑같은 상황에 처한다고 해도 다시 팀을 위해서 행동할 것이다, 이런 발언을 했는데 이 얘기는 어떻게 평가하세요?

[박문성]
우리가 다른 회사도 그렇고 모든 조직이 그럴 것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위에 있는 사람이 좋은 말만 하면 착한 상사일지 모르겠지만 정말 능력 있는 좋은 상사가 안 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주장이고 리더니까 우리가 대회를 치르다 보면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가끔씩 쓴소리도 해야 되고 원팀을 위해서 개인이 희생해야 될 일도 있으니까.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도 주장이고 대표팀도 주장이니까 그 주장인 자기의 일에 대해서는 부닥치면 언제든지 피하지 않겠다, 나는 정면으로 그걸 맞서겠다는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이강인 선수 글도 보면 흥민이형을 비롯해서 팀 전체와 팬 여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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