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권성동·조지연 단수공천…민주 공천 갈등 고조

  • 6개월 전
[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권성동·조지연 단수공천…민주 공천 갈등 고조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국민의힘 공천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친윤계로 꼽히는 권성동, 이철규 의원이 단수 공천됐고 박성민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또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 추천됐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현역 물갈이가 없다는 지적에 현역 의원들이 불리한 환경에서 치러진 지난 총선에서 생환해올 만큼 경쟁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했어요?

일각에서는 시스템 공천이 인지도 있는 현역에게만 유리하게 됐고 이런 시스템 속에서는 신인들은 여당에 들어오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 텃밭인 서울 강남과 TK 지역에 대한 발표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한 위원장은 "끝까지 보면 많은 쇄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결국 대구경북 지역에서 현역들의 물갈이가 상당히 클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겠습니까?

이런 가운데, 장동혁 사무총장이 우세 지역에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최근 경기 안산상록갑에 단수공천을 받은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번 총선에서 150~160석 확보가 가능하다고 말하자, 한동훈 위원장이 곧바로 "해설가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고 경고했어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단수공천을 받은 원희룡 전 장관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인 전 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특정 후보 지지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으로 국민의힘, 특히 수도권 후보들의 지원 활동을 벌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민주당 전략공관위가 추가 전략공천지를 발표했습니다. 어떤 점에 주목하셨습니까?

현역 평가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고 공개한 비명계 설훈 의원은 "비명 의원들은 경선에 부쳤는데 말이 경선이지 소위 자객공천을 당하고 있다"면서, 하위 10%에 들어서 "30%를 감산 받으면 통과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설 의원의 발언과 현재 민주당 공천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설훈 의원은 탈당을 예고했는데 무소속이나 새로운미래 중 어느 곳을 선택하리라고 보시는지, 또 설 의원은 추가 탈당자가 나올 가능성까지 시사했는데요?

민주당, 공천 갈등 뇌관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가장 큰 뇌관으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중·성동갑 공천 여부가 꼽히는데요. 이해찬 전 대표가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공천을 용인해야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전 실장의 중·성동갑 공천, 어떻게 되리라고 보십니까?

홍익표 원내대표가 비공개 지도부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공천 문제를 정면 제기하면서 '투톱 갈등설'까지 불거졌는데요.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갈등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친명 원외 조직에서는 홍 원내대표가 임종석 전 실장의 공천을 위해서 이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이런 가운데 고민정 최고위원은 당내 공천과 관련해서 지도부가 제대로 논의에 나서지 않는다고 반발하며 오늘 오전 최고위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계속해서 시스템 공천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지도부에서조차 반발이 거센 모습이에요?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이 여전사 3인방으로 지칭하며 수도권 전략 공천 가능성을 언급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이언주 전 의원의 공천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특히 이 전 의원을 어느 지역에 전략 공천할지 주목되는데요?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등 소위 '올드보이' 컷오프 여부도 뇌관으로 꼽히는데요?

공천 내홍에 투톱 갈등설까지 불거지자, 지도부는 공정성 논란을 빚은 여론조사 업체를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자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고, 뒷북 조치라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는 점만 재차 강조할 뿐, 이렇다 할 수습책을 제시하진 않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비명계에서 납득할 수 있는 친명계 지도부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조정식 사무총장이 거론되는데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출마 지역구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이 TK가 유리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고향인 데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 소위 '정치 신인을 양성해 달라'고 호소하면 먹힐 수 있을 것 같다는 건데요. 보수의 심장 TK에서 이 대표를 지지하리라고 보십니까? 이 대표의 출마 지역구,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조국 전 장관이 이끄는 가칭 '조국신당'이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습니다. 신 변호사는 4년 전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다가 음주·무면허 운전 전과가 문제가 되자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는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