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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연맹, '후배 괴롭힘' 페퍼 오지영 1년 자격정지 중징계

한국배구연맹이 페퍼저축은행 오지영에게 후배 괴롭힘 등 인권침해 행위가 인정된다며 1년 자격정지 중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배구연맹이 구단 내 선후배 간 괴롭힘으로 징계를 내린 건 처음입니다.

이장호 상벌위원장은 "양측 입장이 다르지만 동료 선수들의 확인서 등을 종합해 팀 동료에 대한 지속적인 괴롭힘, 폭언 등의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지영 측은 소명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재심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장현 기자 (jhkim22@yna.co.kr)

#프로배구 #오지영 #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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