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개월 전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29일) 새벽 워싱턴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첫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합니다.

외교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제안보 현안을 비롯해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의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두 장관은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의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합의사항의 이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특히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진전되고 있는 한미일 협력을 더욱 제도화할 방안과 함께 한미 양국이 핵협의그룹(NCG)을 통해 진행 중인 확장억제 체제 구축 작업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 장관은 방미 기간 의회와 학계 주요 인사들도 두루 만나,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미국 조야의 초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기업 핵심 관심사인 IRA, 반도체법 관련 정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에 상응하는 세액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 행정부의 관심을 당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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