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조기연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총선을 40일 앞두고 여야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민주당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공천하는 등 공천 결과를 발표했고요. 국민의힘은 오후에 수도권 등 16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야의 공천 상황과 함께 오늘 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윤 대통령의 기념사 내용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최수영 시사평론가, 조기연 변호사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105주년 3.1절을 맞았습니다. 일단 대통령의 기념사부터 살펴보고 가도록 하죠. 취임 이후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가 있었는데 12분 동안 자유라는 단어가 17번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두 분의 평가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평론가님.

[최수영]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에 대한 메시지는 취임사에서 23차례 정도 언급됐을 정도로 굉장히 강한 톤으로 늘 얘기하는 국정기조이기도 하고 본인의 신념 철학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3.1절과 8.15 광복절이 큰 메시지라서 1년에 두 번 메시지 작성에 굉장히 공을 들입니다. 저도 청와대 근무하면서 저도 굉장히 이런 부분에서 많은 참여를 해 봤었는데. 그런데 여기 보면서 느낀 게 우리 역사가 누구에게도 독점되어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역사가 진보라든가 보수의 양갈래로 해서 극단적으로 해석하는 건 안 되고 무장투쟁의 역사도 독립운동의 역사지만 자유를 향한 여정 자체가 그게 독립운동이었다 얘기하면서 당시에 이른바 외교적인 독립운동을 한 것도 우리가 함께 쳐줘야 한다.
최근에 건국을 두고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역사적인 조망이 다시 이뤄지고 있는데 그런 데 대해 에둘러 얘기를 한 것이 아닌가 싶고요. 어쨌든 대통령께서 이렇게 관심을 표명하듯 자유에 대한 여정과 역사에 대한 재해석, 이런 부분들이 그동안의 기조와는 색다른 것으로 저한테는 다가왔습니다.


변호사님은 어떠셨어요?

[조기연]
2023년도의 3.1 기념사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가 있었죠. 식민지 근대화론의 잘못된 역사인식이 대통령의 인식에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됐었거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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