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프로축구 K리그 개막전에서 3년 연속 정상에 도전하는 울산이 라이벌 포항을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히는 대전은 우승 후보 전북과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우승과 준우승팀인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로 K리그가 힘찬 개막을 알렸습니다.

높은 점유율에도 무뎠던 울산의 공격은 전반 29분 빠른 엄원상을 들어가면서 날카로움이 살아났습니다.

엄원상의 크로스를 김민우가 골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개막 축포는 후반 6분에 터졌습니다.

아타루가 최전방 주민규를 보고 감아 찬 볼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습니다.

주민규의 움직임에 골키퍼가 공을 놓쳤습니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나선 포항은 후반 19분 홍윤상이 때린 중거리포가 막힌 게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결국 울산이 2만8천여 명의 홈팬들 앞에서 3년 연속 우승을 향한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엄원상 / 울산 공격수 : 첫 경기부터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에 찾아와주셔서 저희가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던 것만큼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서 많은 팬분들이 응원을 해주신다면 3연패 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우승 후보 전북과 다크호스 대전은 화끈한 공격과 빠른 역습으로 90분 내내 치고받았습니다.

전반 10분 김준범의 백헤더를 받아 구텍이 골네트를 가르며 대전이 선취골을 뽑았습니다.

전북은 문선민과 송민규를 앞세워 공격을 주도했지만 이적생 이순민이 중원을 지킨 대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후반 38분 구택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대전이 기회를 놓치자,

전북은 40분, 안현범이 교체 투입된 지 6분 만에 송민규의 패스를 받아 귀중한 동점 골을 뽑아냈습니다.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살폈고, 전주에도 2만4천여 명의 팬들이 찾아와 올 시즌 K리그의 흥행을 예고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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