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후티에 피격' 화물선 침몰…기름·비료 유출로 홍해 환경재앙 우려

홍해에서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은 영국 소유 벌크선이 결국 침몰하면서 중동의 무력분쟁이 환경 재앙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예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영국 벌크선 루비마르호가 침몰해 홍해의 환경 재앙이 우려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기 시작한 이후 피격된 선박이 침몰한 것은 처음입니다.

앞서 미군 중부사령부는 지난달 루비마르호가 공격으로 손상돼 바다에 약 29㎞의 기름띠가 형성됐으며, 당시 이 선박이 4만t이 넘는 비료를 운송 중이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외신들은 기름과 비료의 유출이 홍해 해양생물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하고 주변국에 피해를 준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홍해 #선박침몰 #환경오염 #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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