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날씨] 밤까지 곳곳 비…강원 산간 '대설 특보', 최대 15㎝ 큰눈

오늘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 '경칩'인데요.

절기답게 온화한 날씨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다만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충청 이남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 구름대가 머물고 있습니다.

충청과 전북은 저녁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영남 내륙의 비는 밤까지 이어진 뒤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동해안 지방과 제주도는 모레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동해안에 최고 30mm,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대 2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남해안에 최대 20mm, 충북과 남부 내륙에는 5mm 미만의 적은 비가 오겠습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과 남부 산지는 눈으로 내릴 텐데요.

특히 대설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는 모레까지 최고 15cm의 큰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경북 북동 산지에도 최고 1에서 5cm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내리는 눈비가 도로에 얼어 붙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교통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영남 해안 곳곳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초속 25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요.

오늘은 남부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지만 날은 온화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도, 대전 3도, 대구가 5도로 출발하겠고 안동 2도, 세종 3도로 예년보다 웃돌겠습니다.

당분간은 추위 걱정이 없겠지만, 기온이 점차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주 후반 무렵엔 서울의 기온이 -3도까지 내려가는 등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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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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