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공천 깨졌다"…여, '컷오프' 반발
[뉴스리뷰]
[앵커]
'조용한 공천'이라 평가받던 국민의힘에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컷오프 대상이 된 현역 의원들이 당 결정에 반발하며 잇따라 이의 신청에 나섰는데요.
공관위는 컷오프 된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 점수도 공개하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달서갑에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추천했습니다.
보수 텃밭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 변호사를 공천한 것은 선거 앞두고 보수 결집의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습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이 지역 현역, 홍석준 의원은 "정무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며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반발했습니다.
"어떤 특정인이 단수추천됐다는 것은 이것은 분명히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공관위에서 지금 이제 진행하고 있는 시스템 공천에서 저는 분명히 지금 어긋났다."
또 다른 여당 강세 지역, 서울 강남병의 유경준 의원도 경선 기회 없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우선 추천이 되자 당에 이의 신청을 넣었습니다.
"불공정한 시스템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우리 당의 공천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울산 남갑의 3선 이채익 의원도 지역구가 '국민추천' 지역으로 선정되자 당내에선 처음으로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컷오프 대상이 된 현역들의 잇단 반발에 공관위는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유경준 의원의 경쟁력 평가 점수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는데, 당은 유 의원의 타 지역 재배치도 검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쌍특검법 재표결을 의식해 현역 컷오프를 미루다 발표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시스템 시계에 따라 해온 것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시스템대로 시계에 따라서 쭉 해오다가 막판에 현역 컷오프가 많아졌어요. 우리가 계산을 해서 했다던가 그런 것은 아니고."
정 위원장은 현역의원 교체율이 최종적으론 35%까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김상훈]
#국민의힘 #공천 #총선 #컷오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조용한 공천'이라 평가받던 국민의힘에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컷오프 대상이 된 현역 의원들이 당 결정에 반발하며 잇따라 이의 신청에 나섰는데요.
공관위는 컷오프 된 현역 의원에 대한 평가 점수도 공개하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달서갑에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추천했습니다.
보수 텃밭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 유 변호사를 공천한 것은 선거 앞두고 보수 결집의 의도가 깔린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습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이 지역 현역, 홍석준 의원은 "정무적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며 "시스템 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반발했습니다.
"어떤 특정인이 단수추천됐다는 것은 이것은 분명히 지금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공관위에서 지금 이제 진행하고 있는 시스템 공천에서 저는 분명히 지금 어긋났다."
또 다른 여당 강세 지역, 서울 강남병의 유경준 의원도 경선 기회 없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우선 추천이 되자 당에 이의 신청을 넣었습니다.
"불공정한 시스템으로 바뀌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우리 당의 공천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울산 남갑의 3선 이채익 의원도 지역구가 '국민추천' 지역으로 선정되자 당내에선 처음으로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컷오프 대상이 된 현역들의 잇단 반발에 공관위는 적극 대응에 나섰습니다.
유경준 의원의 경쟁력 평가 점수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는데, 당은 유 의원의 타 지역 재배치도 검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쌍특검법 재표결을 의식해 현역 컷오프를 미루다 발표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시스템 시계에 따라 해온 것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시스템대로 시계에 따라서 쭉 해오다가 막판에 현역 컷오프가 많아졌어요. 우리가 계산을 해서 했다던가 그런 것은 아니고."
정 위원장은 현역의원 교체율이 최종적으론 35%까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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