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개월 전
비교적 조용한 공천을 이어가던 국민의힘도 공천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반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컷오프 발표된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시스템 공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울산 남갑이 '국민공천' 대상이 되면서 탈락한 이채익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그러자 한동훈 위원장은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복당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오늘 아침 장동혁 사무총장 역시 당의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복당하는 건 강력한 형태의 해당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 : 이채익 의원님 같은 경우에 우리 당에서 공천을 받아서 선출직을 7번 하셨습니다. 국회의원은 3번 하셨지만, 그전에 자치단체장이나 아니면 지방의원까지를 포함하면 7번 우리 당으로부터 공천받고 선출직 공무원을 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당의 어떤 결정에 대해서 불복해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하는 것은 가장 강력한 형태의 해당행위 아니겠습니까? 그런 분들에 대해서 해당행위를 하고 당선됐으니까, 무조건 나는 다시 복당할 테니까 받아달라고 하는 것은, 우리 당으로서는 쉽게 용납하기 어렵다는 것을 말씀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양당 공천을 바라보는 시각도 제각각입니다.

컷오프된 김현아 전 의원 대신 경기 고양정에 우선추천된 김용태 전 의원은 공천은 망한 공천과 덜 망한 공천이 있을 뿐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민주당에 비하면 국민의힘 공천이 그나마 덜 망한 공천이라고 평했습니다.

[김용태 / 전 의원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저 사람들이 오해하고 계시는데요. 공천에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습니다. 오로지 상대적인 기준만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뭐 제가 정치하면서 공천 볼 때, 공천은 망한 공천이 있고, 상대적으로 덜 망한 공천이 있을 뿐이에요. 사실 국민의힘 공천 여러 가지 지금 비판이 나오고 있더라고요. (맞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비명횡사 공천보다는 저희 국민의힘 공천이 상대적으로 덜 망한 공천이다.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비명계의 대거 탈락에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죠.

통합과 반대로 가고 있다는 지적에도 이재명 대표는 공천혁명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추미애 전 장관도 오늘 아침 인터뷰에서 ... (중략)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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